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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미향도 꺼내든 ‘조국 방패’ / 추미애는 변신의 귀재?

2020-05-12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재명 기자 나왔습니다. 방금 저희가 뉴스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죠. 윤미향 당선자, 오늘 심경을 밝혔다죠? <br> <br>착잡한 심경을 SNS에 올렸는데, 우리가 매우 익순한 인물을 소환했습니다. 바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인데요, <br><br><br><br>자신의 딸이 여러 언론의 취재를 받고 있다면서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이다, 이렇게 적었습니다. <br> <br>Q. 조 전 장관 때처럼 해명과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인데, 오늘 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죠? <br> <br>윤 당선자는 자신의 자녀 유학비용을 남편이 국가로부터 받은 보상금에서 충당했다 이렇게 밝혔는데,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이 보상금을 받은 건 2018년이고, 윤 당선자의 딸이 미국으로 유학을 간 건 2016년이어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, 이렇게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윤 당선자는 이런 의혹들에 해명하기보다 일부 언론과 미래통합당이 만든 모략극이다, 이런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정치적으로 맞서겠다, 이런 의도인 거 같은데, 비슷한 일이 벌어질 때 조국 전 장관을 소환하는 것, 이번이 처음은 아니잖아요? <br> <br>진보 진영에선 위기에 처하면 가장 확실한 대처법이 '조국 방패'가 아닌가 싶은데요, <br><br><br><br>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해 1월 조국 전 장관의 의연한 모습을 보고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, 이런 내용을 편지글을 띄웠습니다. <br> <br>당시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민주당으로부터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Q.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을 자꾸 소환하는 게 본인과 동일시하는 게 좀 유리하다, 이런 판단을 한 거겠죠? <br> <br>아무래도 진보 진영에서 목소리가 큰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의 지원을 기대하는, 그런 심리가 아닌가 싶은데, <br> <br>그런데 뜻밖에도 <br><br><br><br>조국 전 장관 지지자 중 일부는 윤 당선자의 글에 조국 전 장관이 고통당할 때 관심이나 있었느냐, 자신을 조국 전 장관과 비교하는 건 과대망상이다, 이런 비판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Q. 그럼 반대로 보수 진영의 공격은 더 거칠어질 것 같은데요? <br><br><br><br>윤 당선자를 향해 아예 '여자 조국이다' 이렇게 비판하는가 하면 뻔뻔함의 일상화는 조국 효과다,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. '추미애 장관님, 요즘 무슨 일 있습니까?'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던데 무슨 일 있습니까? <br> <br>먼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화면부터 같이 보시겠습니다. <br><br>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국무위원들이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데,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옆에 한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. <br> <br>Q. 그러네요. <br> <br>문 대통령이 입장하고 국민의례를 할 때, 그 때 채워졌는데, 빈자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. 문 대통령 입장 1분 전에 허겁지겁 들어왔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국무회의를 취재가면 보통 10분 전에 장관들이 다 모여 있잖아요. <br> <br>그렇죠. 저도 국무회의 취재를 여러 번 했었는데, 장관이 허겁지겁 들어오는 건 본 적이 없습니다. <br> <br>그런데, 추 장관의 실수는 얼마 전에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28일에도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가 있었는데, 추 장관만 뭔가 다른 게 보이실 겁니다. <br><br>Q. 추 장관만 저기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았네요. <br> <br>조금 이따가 마스크 대신 손수건을 사용했는데, 뭔가 어색하죠. <br> <br>그런데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하자 보시는 것처럼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발언할 때 보좌진을 통해 마스크를 전달받았다고 합니다. <br><br>Q. 저건 장관 실수로 봐야 할까요? 아니면 잘 챙기지 못한 보좌관의 실수로 봐야 할까요? <br> <br>아무래도 양쪽 다 챙겼어야겠죠. <br> <br>그런데, 추 장관의 실수 또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1월 코로나19 점검회의 때는 혼자 민방위복을 입지 않고 회의장에 들어섰다가 어디론가 급하게 전화를 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가 민방위복을 입고 다시 등장합니다. 아마도 보좌진에게 민방위복을 가져다 달라, 이렇게 부탁한 것 같습니다. <br> <br>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추 장관에게 무슨 일 있느냐, 이런 말까지 나오는 겁니다. <br> <br>Q. 진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겠죠? <br> <br>만약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했다면 공수처나 검찰 개혁 등을 두고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았을 텐데 여당이 압승을 거뒀으니 여유가 오히려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. <br> <br>다만 대통령은 연일 속도전을 주문하는데 여유를 부릴 때는 아니겠죠. <br><br><br><br>오늘의 한마디는 '긴장의 끈 조일 때' 이렇게 정했습니다. <br> <br>Q. 실세 장관이라 여유가 있어 생기는 실수인 듯도 하고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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